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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여행다니기 힘든 시간들이어서

여행 산문집을 읽었다.

읽고나니 여행을 소개해주는 책은

아니었던😂

생각하는 법을 알려주었던 책

이렇게 생각을 할 수도있구나 라고

알려주고 또 그렇게 생각하도록

날 변화 시킨 책

'나는 이 세성에서 나란 존재가 눈에 띄지 않는 게,

그 상태가 감사하다.

평버이란 말보다 큰 말이 세상에 또 있을까.

평범한 것처럼 남에게 폐가 되지 않고

들썩이지 않고 점잖으며 순하고 착한 무엇이 또 있을까.'

'내 머릿속에 가득찬 끝 이라는 말이

서러워서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왜 헤어진 이후로는 정확하지 않은 것만

생각하게 되는지를 모르고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었는지를,

어쩌면 그토록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지를

생각할 때마다 나는 버둥거립니다.

당신이 잘 지내고 있다면

나 지금부터라도 잘 지낼까 합니다.

그런데 나, 어떻게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이렇게 못났고 마음도 엉망인데.'

'고개를 숙이지 못하면

남보다 먼지를 먼저 들여마시게되고

그 먼지는 씻겨 나가지 못하고

몸 안에서 굳어지고 딱딱해져서

생각과 함께 돌이 된다.'

'별 기억이 아닌데도

한 사람의 기억으로 웃음이 날 때가 있다.

돌아보면 그렇게 웃을 일이 아닌데도

배를 잡고 뒹굴면서까지 웃게되는 적이.'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국내도서
저자 : 이병률
출판 : 달 201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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