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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꼭 가봐야한다고

계속해서 나에게 말했던 신림 참치집

이름도 심플하게 참치집이다

우리는 맛있는 참치로 주문

오픈할때까지 밖에서

돌아다니면서 엄청 시간을 때우다가

오픈하자마자 들어가서 착석해버렸다

오픈시간은 오후 6시!

오랜만에 참치집에서 닷지에 앉아 보는 듯하다

참치집은 역시 닷지에 앉는것이 최고지

 

무순은 참치 접시가 아닌

그릇에 따로 담아주시고

락교와 단무지, 초생각은 작게씩 잘라져있다.

처음에는 감질맛나는 것 같았는데

오히려 먹다보니까

짠맛이 과하지 않고 작게 썰린게 좋았다

시작을 알리는 죽

쫄쫄 굶었던 우리.

평소에 죽을 다 먹지 않을때도 있는데

이날은 흡입 수준이었다.

아침부터 병원갔다가

돌아다니느라 체력소모도 컷고

너무 배가고팠음...

장국 아닙니다.

오해하지마세요!!

내장으로 만든 참치집만의 소스!

참치를 찍어먹어도되고

내장을 참치에 얹어서 함께 먹어도 굳

짜니까 너무 많이 얹지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참치집에서 항상 나오는 초밥!

초밥 먹을때 까지도 사실..

너무 배가 고파서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맛을 느끼지 못하고 먹어버려서

맛을 기억해내기가 너무 힘들다..ㅜㅜ

참치 머릿살은

실장님께서 손수 발라서 접시에 담아주신다.

다른곳에서는 발라먹다가

지쳐서 냅두면 테이블만 차지하기도하고

식어서 나중엔 쳐다보지도 않게되는데

싹 발라서 주시니까 바로 먹게되기도하고

편하기도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콘버터는 내 친구가 귀신이라

친구에게 토스해드림

여기서 처음 먹어본 참치 편육이다.

말 안해주고 먹으라고 했으면

참치로 만들어진것인지는 모를 듯 싶었다.

회 같지는 않고 삶은 참치로 편육을 만든 것 같았다.

(너무 당연한 소린가...? 편육 만드는 법을 잘 몰라서..)

드디어 대망의 참치회!!

내가 좋아하는 부위만 한 가득이다.

친구가 자주다녀서일까

친구랑 나랑 좋아하는 부위가 같아서일까

추가로 놓아주시는 부위가 달라지지 않고

왼쪽 위!! 제일 좋은 부위!! 도 계속 주셔서 너무 좋았다.

 

 

원없이 참치먹은날

소스도 너무 맛있고

다음에 꼭 또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사람이 금방 차서 다음에도

오픈시간쯤 맞춰서 가야 할 것 같다.

인생참치 집으로 등극된 신림 참치집 :D

한참을 먹다가 조카가 왔다고해서

조카보러가야된다는 생각에

뒤도 돌아보지않고 집으로 뛰쳐간 날,

포스팅하며 보니 아까운 내 참치들 ㅜㅜ

 

 

 


신림 참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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