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loe's story

야탑에 정말 맛있는 회무침 집이 있다고

근처 사시는 분에게 추천을 받고

퇴근 후 탐방을 가보았다.

주차장도 있고 발렛파킹도 해주시나보다

(나는 뚜벅이)

기본 찬으로는 이렇게 나오는데

무슨 포 인지 모르겠으나

포 무침이 정말 맛있었다

친절하게 와이파이도 공유해주시는 곳

평일 점심 메뉴 말고는

메인은 딱 회무침 하나다

둘이서 방문해서 우럭회무침 소자로 주문했다

회무침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코스로 나오는 것 같아서

양이 적을까 걱정했었는데

기분이 좋았다

맛있게 먹는 방법을

다 먹고 보게되었다

나는 김에 회무침을 주구장창 싸먹었는데

다 먹고 일어날 쯤

김이 배 안에서 불어나서 너무 배불렀다

첫번째 나온 음식

들깨미역국

이건 환상이다

들깨미역국을 처음 먹어봤는데

걸쭉하고 고소하면서도 미역국 맛이난다

회무침이 이어서 나왔고

날치알 올린 깻잎도 같이 주는데

날치알을 더 얹어먹고싶으면

말하면 따로 가져다 주신다

물론 깻잎도 추가로 가져다 주신다

회무침 양이 적지 않을까 싶은데

높게 쌓여있어서 양이 많다

둘이 먹기에 많은 양이었다

처음엔 그냥 먹어보았는데

양념맛이 좋다

우럭뼈를 갈아서 다데기를 만드신다는데

그래서인지 다른 회무침보다는

양념이 좀 묽지않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냥 먹으면 너무 짜니까

깻잎과 김에 싸먹도록하는게 좋다

김은 너무 많이 먹으면

나처럼 엄청나게 배불러지는 것을 느낄수있다

두번째로는 다시마로 만든 소면이 나온다

소스에 비벼서 나와서 따로 비빌 필요는 없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쌈이나 김에 올려먹으면

맛있다

마지막으로 우럭 매운탕이 나오는데

뼈는 없고 머리만 있다

(뼈는 갈아서 다데기를 만드니까)

직접 반죽하신 수제비도 주시는데

얇게 찢어서 넣으면된다

반죽을 뜯을때부터 쫄깃함을 느낄수있다

익혀서 먹을때도 쫄깃함 그대로다

퍼지지않고 맛볼수있다

마지막으로는 한방차가 나오는데

냄새를 맡아보니 한약냄새다

그래서 입만 대어보았는데

맛도 한약맛이다

몸에 좋은건 맛없어..

그래서 그대로 두고 나왔다

재 방문의사 100% 이고

둘이서 소자보다는 셋이서 소자를 시켜서 먹는게

알맞은 양일 것 같다

참다운 강릉집 분당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