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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서 건강검진 후

금식을 했으니 얼마나 배가 고팠던가!

건강검진 받으러 가기 전부터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가까운 곳에 보쌈골목이있길래

미리 점찍어두고 끝나자마자 보쌈골목으로 달려갔다.

내가 찾아간 곳은 '흥부가'

이곳저곳 찾아보았는데

여기에만 홍어삼합을 파는 것 같아서 여기로 정했다.

다른 곳 모두 다 보쌈을팔고

서비스로 닭볶음탕이나 뼈해장국주는것은

동일한 듯 보였다.

아침에 건강검진 받고 바로 달려간 터라

손님은 우리 가족밖에 없었다. 민망민망

홍어삼합을 시킬까 하다가

나랑 엄마는 홍어를 많이 안먹으니까

오징어 보쌈에 홍어를 추가하였다.

홍어를 추가하여도 삼합으로 먹을 수 있도록

묵은지가 함께 나온다.

매스컴에도 여러번 나왔던데...

내가 금식을해서 미각을 잃은 것인가 싶긴함

오징어 보쌈 중자가 나왔다

고기가 너무 조금이라 나중에 고기 추가를 한번 더 했고

그때 김치도 더 나오긴 한다.

오징어는 정말 조금 들어있었고

뭐랄까.. 내가 평소 먹던 보쌈맛이 아니었다고해야되나?

아니면 내가 오징어보쌈을

저세상 맛집에서 먹었었기 때문에 만족을 못했던 걸까?

모든 블로거님들이 맛있다했었는데

왜 나는 만족을 못하는지 의문점이 좀 들었다

홍어추가

홍어는 냄새가 심하지 않았다

많이 안삭혀진 것 같았고,

엄마와 아빠는 너무 짜다며 한조각을 통째로

드시지 못할정도였다.

물론 김치는 함께 드시지도 못할정도-

우리 아버지로 말할것같으면

내가 혀가 따가울정도로 국을 짜게드시는 분이시다...

그래도 너무 많이 굶었던 터라 배가고파서

엄청나게 흡입하며 먹긴했고,

배부르게나와서 이 배부름에 기분이 막 좋지는 않았다 ^^^;;

자극적인걸 안먹다가 갑자기 먹어서

입맛이 잠시 변했을 수도있으니

댓글에 태글은 말아주세요

주관적인 생각을 적는 개인적인 블로그입니다.

기본찬으로 주는 두부와 동태전 (동태전 맞나?)

여튼 제일 담백했던 음식

우리는 탕 서비스를 닭볶음탕으로 주문했는데

처음에는 국물이 많아서 밍밍하겠다 했으나

닭복음탕 존맛탱

공기밥시켜서 닭볶음탕 국물에 밥말아먹기

그래도 굶고나서 먹으니

먹는게 행복한 일입니다!

 

 


흥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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