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코로나 이후의 세계

미래는 불확실하다.

그럼에도 인간 본성, 기술 발전, 역사적 트렌드 등과

미래에 대한 우리의 기대가 어떻게 일치하는지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먼 미래에 중요해질 기술에 대한 논의만큼이나

향후 10년간 광범위하게 채택될 만한

기술에 대한 논의가 중요한데,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 팀과 나는

이 차이를 "이제 곧"과 "어쩌면 언젠가"의 시간대로 나누어 부른다.

먼 미래에 더욱 중요해질 것들이 무엇인지 아는 일만큼이나

머지않은 미래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일도 중요하다.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다양한 종류의

경제적 위험 노출액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기업 부채 및 기업 대출이 증가했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향후 주식 시장 주요 지표들을 보면

단기적인 수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보수적 심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바라기는 어려워 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비롯된

상당한 리스크가 주택 시장 및 고용 시장에

오랫동안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다.

미래에 불확실한 한 가지를 꼽자면,

코로나 경기부양법안이 인플레이션율의 증가로 이어지고

미국 국가 부채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것인가 아닌가 하는 점이다.

보통은 규모 있는 경기부양법안이 한동안 시행되면

인플레이션 압박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경제 성장이 둔화할 위험 때문에

저성장과 맞물린 디플레이션 위험이

얼마나 작용할지는 지켜봐야겠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중앙은행이

수십 년에 걸친 경기 순환 주기를 지나면서

경제의 거의 모든 것을 소유하게 되는 것이다.

중앙은행은 부채, 주택저당증권, 국채, 주식,

심지어 실물 자산에까지 손을 댈 것인데

매입에 들어가는 돈은 만들어 낸 돈이다.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우리 경제는

일종의 양자 상태가 되는 것이다.

중앙은행이 모든것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아무것도 없는 양자상태 말이다.

이렇게 되면 큰 문제에 봉착할 것이다.

현재 전 세계적인 저금리 기조가

악화일로에 빠지지 않도록 막고 있지만

미래에는 어떨지 모를 일이다.

특히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가 셩제 성장을 촉진하는 데에

효과적이지 않다면

그 불확실성은 상대적으로 커진다.

소득세율은 재정 정책의 변화로 하락한 데 반해

급여세는 고공행진이다.

결과적으로 복지 지원 혜택은 재원이 바닥난 상태가 돼버렸다.

비스마르크는 현실정치에 능한 강력한 정치인이었다.

비스마르크에게 복지 지원 혜택은

편리하고 신속한 도구였다.

하지만 더 이상은 아니다.

복지 지원 혜택은 늘어난 부채 수준과 더불어

미국 경제를 옭아매고 있다.

개혁 없이는 대량 실업으로 이어질지 모른다.

(우리나라 또한 복지혜택은 이와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비스마르크의 복지 시스템은 지속 가능한 시스템이었다.

70세 이상 고령 노동자에게 연금을 보장했지만

당시 1880년대 말 독일의 평균수명은

40세에 불과했다.

다시 말해 복지 혜택을 받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고

정부의 지출 비용도 무시할 만한 수준이었다.

비스마르크는 돈을 내지 않고도

정적들을 부술 방법으로 복지 혜택을 실시했다.

하지만 오늘날 미국의 복지 시스템은 재원도 없고

재무제표상에 잡히지 않는 부채가 되어

미국 경제 전체를 무너뜨리고 있다.

게다가 복지 혜택을 소득 삼아 의존하는 미국인들이 많아 질수록

복지 혜택을 지속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끔찍한

딜레마에 빠진다.

도대체 이 시스템은 어떻게 구성되는 것일까?

답은 바로 인구 구성에 있다.

미국의 인구성장률이 가파르게 둔화하면서

인구 구성을 계속해서 바꾸어 놓고 있다.

게다가 출산율이 감소하고 기대 수명이 늘어나면서

이 또한 인 구 구성을 바꾸는 다른 요인이 되었다.

이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복지 지원 혜택의 재원을

고갈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있다.

안타까운 점은 복지 시스템이

한계점에 왔다는 것이다.

출산율이 둔화됨에 따라 일어나는

가장 큰 문제는 복지 부채가 재원이 마련되지 않은 채

늘어나는 상황이지만 재원을 충당할 세금을 낼

부양인구가 줄어든다는 데 있다.

결국 재원을 충당할 노동자 비율이 감소하는 한

200조 달러 이상의 향후 복지 지출은

재원이 마련되지 않는 처지에 놓일 것이다.

출산율 감소, 기대 수명 증가, 의료비 증가, 경제 활동 참가율 감소,

자동화 확산등은 장기적으로 가속화되어

복지 지원혜택으로 불리는

확장급여형 연금을 악화시킬 것이다.

경기 침체와 커리어 계획을 고려할 때

스스로 선택지를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

2001년 경기 침체가 내 커리어 계발에 미친

장기적 영향은 반복될 것이다.

코로나 19와 이에 따른 경기 침체로

젊은 세대 전체가

사태를 지켜보며 선택지를 넓히려 할 수 있다.

반응형

+ Recent posts